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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첫날 밤 I 미묘한 차이

    “아까 말이야. 우리를 집에 안내하던.”

    “무슨 소리야. 너랑 쟤랑 알아서 걷길래 따라갔는데.”

   머리가 따라갈 수가 없었다. 나와, 향단은 보았지만 금앵은 보지 않은 것. 방금도 그랬다. 기괴한 것이 나를 덮치려고 했을 때, 금앵은 아무렇지 않게 나를 끌어당겼다. 어떤 차이가 있길래?

   “아무래도, 이 섬엔 정말... 뭐가 있는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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